전날 확진 여고 3학년생에 감염 추정
각각 학교 달라 등교 중지 확대될 듯
검사 대상자만 300명…확진자 늘 수도
2일 오전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학생 한 명이 나오고 있다. 전날 이 학교 3학년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학교 측은 등교 중지 및 원격 수업 시행을 결정했다. 대구=뉴스1 |
대구 중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7명이 확인됐다.
대구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고생 A양과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감염자 7명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경명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A(18)양은 전날 북구보건소에서 선별진료소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이에 연기학원과 학교 관계자 300명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경명여고는 A양이 확진된 사실을 접한 후 전교생에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확인된 확진자 중 3명은 A양과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어, 등교 중지 조치는 다른 학교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교육청은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수업 여부 등 후속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대구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17명이 됐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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