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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남춘 인천시장 “2025년 수도권매립지 반드시 종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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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과 경기 등에서 매일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인천 수도권매립지가 예정대로 2025년 사용이 종료될 것이란 분위기가 점차 확고해지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1일 취임 2년을 맞아 시청에서 개최한 대토론회에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재연장 없이 2025년 반드시 종료돼야 한다”며 “앞으로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서는 우선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야 하고, 분리배출된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직매립하기보다 친환경 소각장을 신설해 직매립을 최소화하는 자원순환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천시공론화위원회는 2일 인천에서 나온 쓰레기만 처리하는 자체 매립지와 소각장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4일과 5일, 11일 450명이 참여하는 ‘시민대공론장’을 연다. 아울러 인천시는 관련 용역도 진행해 내년 2월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매립지 후보지를 확정하고,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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