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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대구 연기학원 8명, 의정부 아파트 3명···코로나 전국 재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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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여고 등교 중지, 300명 검사 진행

의정부 아파트 3명 늘며 확진자 17명으로

서울 9명, 광주 2명 확진되며 전국 확산세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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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 연기학원 수강생들과 경기 의정부 아파트 입주민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 A양이 다닌 학원 관계자와 수강생을 비롯한 8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연기 학원을 비롯해 A양이 다닌 학교 관계자 3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는 결과에 따라 늘 것으로 보인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A양은 지난 1일 발열 증상 때문에 등교는 하지 않았고 앞서 지난달 29∼30일은 등교했다. 학교측은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전교생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다음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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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의정부 장암주공 7단지 706동에서도 입주민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아파트 입주민 중 확진자가 5가구 9명으로 늘었다. 입주민이 다녀간 헬스장을 통한 2·3차 감염을 포함하면 장암주공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일부에서 아파트 내 승강기를 전파 경로로 추정하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서 사는 60대 여성과 20대 아들 등 2명이 이날 코로나19로 확진됐다. 20대 아들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백화점 접촉자와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서울에서는 확진자가 9명 증가했고 현재까지 누적 1,343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광주서도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2명이 확진됐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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