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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일일 '쇼호스트' 홍남기, 티셔츠 30분만에 완판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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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인 라이브커머스에 출현, 모델 송해나, 박윤희 디자이너와 함께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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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후 6시 온라인 상품 소개 플랫폼 '라이브커머스'에서 티셔츠를 파는 일일 쇼호스트가 됐다.

홍 부총리는 이날 라이브커머스에 나와 "공무원 티를 벗고 특별히 신경을 써 스타일 좋은 티셔츠를 입어봤다"며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중 어울리는 것을 집사람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걸 골라줬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온라인 방송 쇼호스트가 됐다. 이날은 모델 송해나씨가 홍 부총리와 함께 출연해 국내 디자이너 박윤희씨 등이 만든 티셔츠 13종을 팔았다.

홍 부총리는 "패션은 계절, 유행의 영향을 많이 받아 평상시에도 민감한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며 "의류 업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왕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한 김에 오늘 대한민국 디자이너 브랜드 티셔츠가 모두 팔려 국내에서 '소비 붐'이 확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이날 입은 청색 티셔츠는 판매 시작 30여 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홍 부총리가 입고 나온 티셔츠뿐 아니라 노란색 벌룬 소매 티셔츠, 하이웨스트 팬츠 등 의류는 이날 라이브 방송 중에 정상가에서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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