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14명 살인 · 9명 성폭행' 이춘재…"피해자 책임" 전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범행 동기로 '욕구불만' 분석

<앵커>

지난 1986년부터 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 10명이 잇따라 살해된 사건, 2003년에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도 만들어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 이제 완전히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8월 9번째 살인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이미 다른 범행으로 수감 중이던 이춘재의 것으로 밝혀지면서 희대의 살인마가 누군지 세상에 드러났고, 그 뒤 1년간 진행된 재수사가 오늘(2일) 끝났습니다. 공소시효가 모두 지나서 이춘재도, 또 불법 수사를 벌인 수사진도 처벌할 수는 없지만 실체적 진실을 밝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