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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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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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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사진)이 전 세계 28개국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년 ICAO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

ICAO 집행위원들은 과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한국이 세계 최고의 농업협동조합을 만들어 낸 경험을 높이 평가해 이 회장을 적극 지지했다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디지털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회원기관의 역량을 증대하고 농업 관련 국제기구와의 교류 활동을 강화해 국제기구 차원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ICAO는 1951년 창설돼 33개 회원기관을 두고 있다. 한국은 1998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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