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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코로나19 여파…이탈리아서 2∼5월 일자리 53만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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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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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이에 따른 봉쇄의 영향으로 이탈리아에서 5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리아 통계청 ISTAT는 5월 취업자 수가 2천280만명으로 지난 2월 대비 53만8천명 감소했다고 현지시각 2일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첫 지역 감염자가 보고된 이래 감염·사망자가 날이 갈수록 급증하면서 3월 초부터 2개월간 전국 이동제한령 등의 고강도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 여파로 5월 실업률 역시 7.8%로 4월 6.6% 대비 1.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일자리 감소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업률이 급격히 악화하지 않은 것은 실업률 통계에서 빠지는 비경제활동인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ISTAT는 분석했습니다.

실업 상태이면서 구직 활동도 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2월에서 5월 사이 90만명 가까이 증가해 1천429만명에 달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760명으로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많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천788명으로 미국·브라질·영국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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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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