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오른쪽) 원내대표가 2일 국회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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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추 장관을 엄호하며 윤 총장 사퇴를 압박했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검찰총장 임무는 정권과 싸우는 게 아니다"라며 "본인이 총장을 계속 하느냐 마느냐 판단하면 된다"고 했다. 사실상 물러나란 취지였다. 홍익표 의원은 "'검언 유착' 몸통이 윤 총장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정도"라고 했고, 김남국 의원은 "법무장관 지휘·감독을 따르지 않은 윤 총장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기소된 황운하 의원은 "무솔리니의 파시즘과 유사한 검찰 파쇼"라고 했다.
이에 대해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지냈던 김종민 변호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법무부 장관 지휘권이 발동된 것은 나치 치하 독일"이라고 반박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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