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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에스원, 빌딩에 이상 있으면 모바일로 자동통보해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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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한국서비스대상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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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 중 하나인 에스원(노희찬 대표이사)은 2015년 프리미엄 부동산 종합서비스 브랜드 '에스원 블루에셋'을 론칭한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서비스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50년간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빌딩 시설관리부터 임대차 컨설팅, 자산관리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게 수상의 원동력이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초고층 빌딩이 늘어나고 하나의 빌딩을 오피스·리테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컨버전스 빌딩이 트렌드가 되면서 건물관리사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생체 인식 등 기술 발달도 건물관리사업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에스원 블루에셋처럼 차별화한 부동산 관리서비스가 더욱 각광받는 배경이다.

에스원은 1963년 건물관리사업을 시작했다. 50여 년 역사 속에 에스원은 건물관리 역량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상황별 업무 매뉴얼 표준업무수행절차서(SOP) 12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원 블루에셋은 이 같은 업무 노하우를 첨단 기술과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에스원은 모바일 건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빌딩관리 시스템 '스마트FM 모바일'은 빌딩 시설에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리자의 모바일 기기로 자동 통보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원격제어 기능도 지원하며 관리자의 점검 내용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빌딩관리 시스템에 바로 저장된다.

매일경제

노희찬 대표


코로나19 사태로 고객들이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에스원은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에스원이 출시한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은 카드나 지문이 아닌 출입자의 얼굴을 인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보안성, 편의성을 이전 대비 한층 개선했다.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은 기업, 관공서를 중심으로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에스원 블루에셋은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해 건물관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에스원의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은 침입이나 폭력, 쓰러짐, 화재같이 빌딩 내에서 발생하는 이상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서 알려준다. 근무자가 24시간 육안으로 폐쇄회로(CC)TV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하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에스원은 이러한 첨단 기술을 다루는 '사람'의 교육도 잊지 않고 있다. 에스원은 "서비스의 품질은 사람에 의해서 완성된다"는 회사 방침 아래 임직원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다양한 사내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비스품질을 높이고 있다.

에스원은 이와 관련해 2016년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임직원 기술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는 운영 중인 건물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정전, 화재, 승강기 사고 등 위험 상황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하여 실습할 수 있다.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에는 전기, 기계, 소방 등 건물 주요 설비 총 5개 분야, 29개의 장비가 모여 있다. 에스원은 최근 협력사에도 센터를 개방해 업계 전체의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에스원은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세계청결산업협회(ISSA)의 미화산업국제표준(CIMS) 및 친환경서비스(CIMS-GB)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3월에는 미화서비스 전문성 향상을 위해 종합 미화 교육 실습장인 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도 열었다. 블루에셋 미화교육센터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50여 종의 다양한 실내외 마감재를 구비하고 있다.

마감재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미화 장비와 관리기법을 실습하고 병실, 화장실, 사무실 등 구역별 선진 환경소독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32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국제 미화 자격인 CMI 보유자를 현재까지 20명 배출했다.

에스원은 임직원들의 서비스 품질 관리도 엄격하다. 55명으로 구성된 건물관리 경력 15년의 전문가 조직 핵심 기술조직(BEST)을 운영해 건물관리 종합품질평가, 계절별 특별점검 등 다양한 품질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에스원은 우수 인재를 사내 서비스강사 '블루하트'로 선발해 서비스 교육과 현장 코칭에 투입하고 있다. 총 67명으로 구성된 블루하트는 "고객의 미소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직원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를 서비스 핵심 가치로 삼아 전국 사업장에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강의를 위해 대다수의 블루하트가 1급 고객만족(CS) 강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에스원은 최근 빌딩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출입 관리, 영상 감시처럼 보안 서비스와 공조, 방역 서비스를 통합해 달라는 고객 요청이 늘면서 보안 서비스와 건물관리 서비스의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다. 노희찬 에스원 대표이사는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취재팀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임형준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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