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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용산에서 베토벤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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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비대면 공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베토벤 공연은 지난달 1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베토벤, 용산에 오다’란 주제로 열렸다.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대표곡을 연주했다. 공연을 담당한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 대중화의 기수로 2003년 창단했다. 구는 2015년부터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음악회 등 문화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일 구청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이 공연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도 공연은 계속된다. 9월 15일에는 구민과 함께하는 3디바 콘서트, 11월 20일에는 교향시로 듣는 한국의 전래동화, 12월 3일에는 모스틀리 앙상블과 함께하는 음악 속의 하루 등이 이어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무관객 형태로 공연을 진행했다”며 “유튜브에서 공연 실황을 공개한 만큼 누구나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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