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서울시, 주요정책 심의 '시민위원' 공개 모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요금조정·미술작품 심의위원 9명 모집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시민참여형 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위원 9명(예비자 3명 포함)을 오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참여형 위원회는 전문가 중심의 전통적 위원회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의 위원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원회를 일컫는다. 관련 분야에 관심과 경험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소관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민위원은 도시농업위원회의 경우 서울시 도시농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하고 서울도시농업 박람회 기획과 행사진행을 하는 등 담당한다. 서울도서관 네트워크는 초기 위원회의 목적, 방향성, 기능 등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시민위원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회의가 거듭됨에 따라 역할을 찾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시민위원은 지난 6월시민참여형 위원회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위원회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2개 위원회에서 시민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위촉 예정 위원은 6명이나 예비 위원을 포함해 총 9명의 시민위원을 모집한다. 위원회 교육을 거친 후 소속 위원회를 소관하는 부서(중부수도사업소, 디자인정책과)에서 8월 중 시민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시민위원 위촉의 자격기준은 요금조정심의위원회의 경우 중부수도사업소의 관할 구역인 종로구, 중구, 용산구, 성북구 거주자(5명 중 4명은 여성위원으로 위촉예정)로 제한한다. 미술작품심의위원회는 이해관계 저촉 등을 회피하기 위해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설치 관련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자로 제한을 둔다.

자세한 모집 내용과 관련 서류 양식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식 서울협치담당관은 “시민참여형 위원회 확대를 골자로 하는 위원회 제도 혁신은 2017년 시민사회가 시장에게 권고한 제안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항”이라며 “시정 전반에 민간의 참여와 권한을 강화하는 협치체계로서 위원회제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서울의 문제를 참여적 기반 위에 해결해 나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서울시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