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북송 재일교포 2세 출신 탈북자, 中서 간첩죄로 5년 복역 후 석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일본 국적의 북송 재일교포 2세 출신 탈북자가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돼 5년간 복역한 뒤 석방됐다.

2일 소식통에 따르면 재일교포 북송 사업에 따라 북한에 간 재일교포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A(59)씨는 탈북해 일본 국적을 취득한 뒤 일본 당국에 의해 북·중 접경지역에서 정보 수집 활동을 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동안 방관한 일본 당국에 불만이 있으며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A씨에 대해 “2015년 5월 랴오닝성 단둥에서 체포돼 2018년 7월 5년 징역을 선고받았다”며 “(1일)출소는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