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록 건수가 급증했다.
2018년 1만4천316마리이던 등록 반려견은 지난해 3만881마리로 증가했고, 올해 2천100여마리가 더 늘었다.
시는 반려동물 관련 행정 수요가 늘자 지난해 7월 동물 보호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시가 급증하는 반려견을 위해 문암생태공원에 마련한 반려견 놀이터가 이달 중순 개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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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문암생태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
시가 3억3천여만원을 들여 문암생태공원 내 4천600㎡에 조성한 이 놀이터는 사다리, 허들 등 반려견 놀이기구와 배변장, 개 주인을 위한 휴식공간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반려견이 목줄을 차지 않고 맘껏 뛰놀 수 있다.
놀이터에는 반려동물로 등록되고 목걸이 등의 인식표를 착용한 반려견만 들어갈 수 있다.
맹견과 병에 걸린 개, 발정기에 들어선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반려견 놀이터는 법정 공휴일과 생태공원 휴무일인 월요일, 비가 내리는 날 등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이용료는 없다.
시 관계자는 3일 "이달 중순 개장할 예정이지만, 충청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어 개장이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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