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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장관 뜨니 동행세일 ‘완판’…오늘은 성윤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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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정부 부처 장관들이 동행세일 기간 소비를 더 늘리기 위해 온라인 방송 쇼호스트가 되어 의류, 식료품 등을 팔아 관심을 끌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방송에 나와 정부가 올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구매액 환급을 지원 중인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판매했다.

또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소비자들에게 환급사업을 직접 홍보했다.

3월 23일 사업 시행 이후 환급신청 건수는 이미 100만 건을 돌파했고, 1500억원의 1차 추경 예산이 거의 소진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성 장관은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을 통해 국내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제조업 경기 회복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성원으로 3차 추경안에 3천억원을 추가로 반영하는 국회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2일 오후 6시 온라인 상품 소개 플랫폼 ‘라이브커머스’에서 티셔츠를 파는 일일 쇼호스트가 됐다.

판매 제품인 번개문양이 그려진 청색 티셔츠를 직접 입고 나선 홍 부총리는 “공무원 티를 벗고 특별히 신경을 써 스타일 좋은 티셔츠를 입어봤다”며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중 어울리는 것을 집사람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걸 골라줬다”고 말했다.

모델 송해나씨가 홍 부총리와 함께 출연해 국내 디자이너 박윤희씨 등이 만든 티셔츠 13종을 팔았다.

홍 부총리가 이날 입은 청색 티셔츠는 판매 시작 30여 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홍 부총리는“의류 업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 출연했다”며 “이왕 라이브 커머스에 출연한 김에 오늘 대한민국 디자이너 브랜드 티셔츠가 모두 팔려 국내에서 ‘소비 붐’이 확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만이 아니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라이브커머스에 출언해 피클 등을 완판시켜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지난달 26일 쇼호스트로 나서 물건을 모두 팔았다.

주혜린 기자 joojoo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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