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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브라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0만명…신규 4만8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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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천252명 늘어…보건부 "사망자 증가세는 진정되고 있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8천105명 많은 149만6천858명으로 늘었다.

전날(4만6천712명)에 이어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웃돌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5만4천7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52명 많은 6만1천884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58만2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85만2천여명은 회복됐다.

유력 6개 매체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7천984명 많은 150만1천353명, 사망자는 1천277명 많은 6만1천990명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

상파울루 시내 축구 경기장에 설치된 야외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한 코로나19 환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한편,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으나 사망자 증가 속도는 줄고 있다며 "적어도 사망자 증가세는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건부의 아르나우두 코헤이아 위생감시국장은 "최근의 코로나19 통계를 보면 사망자 수는 확실히 안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각 지역에서 운영되던 야외병동들이 폐쇄되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부는 전국 5천570여개 도시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5천21개 도시에서 확진자가 보고되고 46%인 2천551개 도시에서 사망자가 나왔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내륙지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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