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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민주 "오후 7시 본회의서 추경 처리…지역구 민원 증액 거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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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액규모 역대 최대…청년 예산과 대학 긴급재정 지원하기로"

뉴스1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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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후 7시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저녁 7시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 의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에 맞춰 저녁 7시 전에 예결특위 전체회의와 소위원회를 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3차 추경의 목적은 알다시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필요한 재정이었고 이 목적에 맞는 추경 심사를 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박 의원은 "감액은 역대 추경 중 가장 큰 규모"이라며 "지역민원 사업은 심사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구 민원 예산들을 슬쩍 끼워넣었다는 비판에 대해선 "지역 민원 예산이 끼어들었다거나 증액됐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며 "지역구 민원 예산은 상임위에서 증액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증액이 확정됐다거나 증액이 됐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증액사업에 대해선 "고용유지지원금액을 상당한 규모로 증액하기로 했고, 청년 패키지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청년 역세권 전세임대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 지원에 예산 증액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대학 등록금 반환 관련 예산에 대해선 "재정이 어려운 대학에 대학의 자구노력, 교육환경 개선에만 쓰도록 하는 부대의견을 달아 긴급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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