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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라오스 정부 “방역물품 지원 올리브트리글로벌 사업 적극 지원할 것”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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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올리브트리글로벌 양통사이 부사장, 조민성 대표, 라오스 공산당 썸억 낑싸다 부의장, ?짜이, 푸 말라이 샌드 캄폰 씨, 사진제공=라오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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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진출 민간기업이 코로나19 진단과 방역에 애쓴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올리브트리글로벌 조민성 대표는 2일 오전 10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라오국가개발전선(LFND)에서 라오스 공산당 썸억 낑싸다 부의장으로부터 감사장이 수여됐다.

썸억 낑싸다 부의장은 “라오스 정부와 국민들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올리브트리글로벌이 적극적이고 발빠른 대처로 국산 진단키트와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증정한 공로에 감사한다”며 감사장 수여 이유를 밝혔다.

올리브트리글로벌은 지난 5월 11일 민간기업 최초로 라오스 정부에 SD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2만명분과 마스크, 혈당체크기 등 방역물품을 기증했다.

냉장보관으로 배송돼야 하는 진단키트의 특성상 라오스-한국간 항로가 막혀 태국 공항을 경유해 육로로 이송하는 힘겨운 절차 끝에 라오스에 도착하기 까지 올리브트리글로벌은 현지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서 라오스 공산당과 정부 관계자는 “한국산 진단키트와 K-방역 물품 지원을 하기 위해 힘들게 태국을 통해 라오스까지 올수 있게 해준 올리브트리글로벌에게 감사하다”며 “라오스 정부에서는 향후 올리브트리글로벌의 라오스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트리글로벌은 우리 국민들의 귀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민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라오스 정부의 국경 폐쇄로 발이 묶인 현지교민과 여행객 등 한국인 320여명의 귀국을 라오스 국적 항공사 라오항공 측과 긴밀한 협의에 나서서 지난 4월 3일, 5일 전세기 운항 결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조민성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라오스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다. 작은 힘이지만 외면하지 않고 지금처럼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물품기증 및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한국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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