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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달간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4만3000곳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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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동구청 직원들이 관내 어린이집에서 급식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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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부가 한달간 전국 유치원ㆍ어린이집 급식소 4만3000여곳 위생점검을 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급식인원 수에 따라 이번 한달간 위생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빨리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50인 이상 집단급식소와 50인 미만 시설로 구분했다. 50인 이상 유치원과 어린이집 1만6000여곳은 식약처 주관으로 각 광역지자체 위생부서에서 점검한다. 보존식을 보관하는지, 위생기준을 지키는지를 살핀다.


50인 미만 시설은 유치원 4000여곳은 교육부가 주관해 시ㆍ도 교육청과 함께 하며, 어린이집 2만3000여곳은 복지부 주관으로 지자체 보육부서에서 점검한다. 개인위생이나 시설ㆍ설비, 식재료 관리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는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24곳의 영양사가 참여해 식중독 예방교육을 하고 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등록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부처 담당자로 TF를 꾸려 점검 결과에 따라 급식위생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모든 급식시설에서 채소류는 충분히 씻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해 제공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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