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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북닥터헬기 출범 7주년…중증환자 2309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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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이동거리 100여㎞…지구 7바퀴 운항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30여명, 휴일도 '구슬땀'

뉴시스

경북닥터헬기 (사진=안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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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닥터헬기가 임무를 시작한 지 올해 7월 기준 7주년을 맞았다.

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2013년 7월 5일 임무를 시작한 경북닥터헬기는 지금까지 환자 2309명을 이송했다.

질환별로 보면 중증외상환자 657명(28.5%), 뇌질환 505명(21.9%), 심장질환 327명(14.2%), 기타 820명(35.5%) 순이다.

이 중 남성은 1452명(62.9%)으로 여성 857명(37.1%) 보다 많았다.

연령대는 70대 612명(26.5%), 60대 467명(20.2%), 80대 437명(18.7%), 50대 414명(17.9%)이다.

하루 평균 이동거리는 약 100㎞로 지난 7년간 지구 7바퀴를 돈 셈이다.

안동병원을 중심으로 영주, 봉화, 문경, 예천, 영양, 청송, 의성, 군위 지역은 10~15분, 문경, 상주, 울진, 영덕, 포항, 성주 지역은 20분이면 도착한다.

경북닥터헬기 기종은 AW-109 그랜드 뉴(Grand Ne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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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닥터헬기 (사진=안동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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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안에는 자동심폐소생술기, 활력징후 측정모니터, 인공호흡기, 초음파기, 흡인기 등 10여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 '날으는 응급실'로 통한다.

경북닥터헬기를 운영하고 있는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30여명이다.

항공의료팀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을 비롯해 응급 구조사, 간호사로 구성돼 있다.

운항팀은 조종사 5명을 비롯해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지원팀 등 11명이 근무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경북도 지원으로 운영되는 닥터헬기의 환자 이송 비용은 무료이다.

한편, 닥터헬기는 안동병원을 비롯해 전남 목포한국병원, 인천 가천대길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전북 원광대병원, 경기 아주대병원에 배치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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