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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고명환 전북대 교수팀, '의료기기 지원사업' 선정…104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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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고명환 교수.(사진=전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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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고명환 교수와 한갑수 연구교수팀(의대 재활의학교실)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탄소 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4년 동안 104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가사업으로, 탄소 소재를 이용한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전 과정을 지원할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 임상시험 지원센터' 과제를 수행 중인 고명환 교수는 첨단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전북지역 주력 산업인 탄소를 의료기기와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의공학 박사인 한갑수 연구교수와 함께 구체적 기획을 시작했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도움에 힘입어 대형 국가과제를 수주하게 됐다.

앞으로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센터 인근에 1400㎡(424평) 규모로 건축공사를 완료한 후 총 29종의 의료기기 제조시설과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개발한 의료기기 임상시험과 상품화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 소재 의료기기 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전북지역에서 생산하는 탄소소재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제품 제조 다변화와 의료기기 시장 진입을 위한 애로기술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명환 교수는 "이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의 주력 산업인 탄소산업과 의료기기 산업의 접목으로 지역발전과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단순한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개발한 탄소 소재 의료기기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해 의료 기술의 발전과 실질적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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