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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미일 안보책임자, 홍콩보안법 대응 공조 합의..."한반도 안보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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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트위터캡처>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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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장은 3일 미국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은 중국이 홍콩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홍콩국가안전유지법(보안법)'을 제정해 시행하는데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닛케이 신문과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기타무라 국가안보국장은 이날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전화회담을 갖고 홍콩보안법 사태 등 현안에 관해 협의했다.

기타무라 국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긴장이 고조하는 한반도 정세는 물론 지역의 안전보장에 대해서도 의논하면서 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방침에 일치를 보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기타무라 국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기타무라 국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 간 접화협의는 약 35분간 이어지면서 포괄적인 문제를 다뤘으며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두 사람은 6월5일에도 전화접촉을 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기타무라 국장이 오브라이언 보좌관에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계획을 포기한 것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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