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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구 연기학원 10명 집단감염…4개 고교 1560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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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머니투데이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2020.07.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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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대규모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시 기준 이 학생이 다닌 연기학원에서 9명 등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학생은 남산고 2명, 경명여고 1명, 성서고 1명, 대구예담고 1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이 재학중인 학교 4곳에 교직원과 학생 156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 연기학원 집단감염으로 대구시는 0시 기준 88일만에 1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광주 광륵사에서도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한울요양병원에서 4명, 금양빌딩에서 2명, 사랑교회에서 2명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57명이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남구 금융회사에서도 직장 동료 3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인은 종로구 소재 통신사 직원으로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졌다. 헬스장에서 감염된 확진자 지인과 가족 7명이 새롭게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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