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BTS ‘그래픽 리릭스’ 5권 모두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BTS 노래 가사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래픽 리릭스

6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2위 <버터플라이> 등 차지


한겨레

방탄소년단의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출판 파워’가 거세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책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시리즈 5권이 모두 출간(6월30일)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2일 발표한 6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 가운데 <버터플라이(Butterfly)>가 2위, <어 서플리멘트리 스토리: 유 네버 워크 얼론(A Supplementary Story: You Never Walk Alone)>이 5위, <세이브 미(Save ME)>가 6위에 올랐다. <하우스 오브 카즈(House Of Cards)>와 <런(RUN)>은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그래픽 작가가 모두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를 다룬 시리즈의 책 5권이 일제히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는 ‘세이브 미'(Save ME), ‘하우스 오브 카즈'(House Of Cards), ‘런'(RUN), ‘버터플라이'(Butterfly) 등 총 다섯 곡의 가사를 그림으로 풀어내 각 권에 실었다. 이 5권을 한데 묶은 스페셜 패키지도 시리즈에 포함돼 있다. 시리즈는 한국어 가사를 원문 그대로 수록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6월30일 동시에 정식 출간됐다. 그에 앞서 6월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에서 동시에 사전 판매돼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래픽 리릭스를 펴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내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인 ‘그래픽 리릭스’는 음악 팬은 물론 대중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음악 아이피(IP·지식재작권) 확장 프로젝트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음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보문고 6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1위는 부와 행운의 비밀을 파헤친 <더 해빙>이 차지했다. <더 해빙>은 11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흔한 남매 시리즈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흔한 남매 5>가 출간과 동시에 8위에 올랐다. 그 외에 <돈의 속성>(3위), <코로나 이후의 세계>(12위), <코로나 투자 전쟁>(19위) 등 경제·경영, 재테크 관련 서적이 인기를 끌었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하세요!
▶네이버 뉴스판 한겨레21 구독▶2005년 이전 <한겨레> 기사 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