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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질본 "6일부터 진단키트 개발업체 대상 양성검체 1700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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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개발업체 18곳-임상검사실 운영기관 1곳

뉴시스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7.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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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방역당국은 오는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 약 1700건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2차 유행에 대비한 진단시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질본이 진단검사의학회와 협력해 의료기관, 수탁검사 기관에서 진단검사 후 남은 잔여 검체를 수집했다.

검체는 질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지급받게 된다.

질본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총 31개 기관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검체 분양 신청을 접수했다.

질본은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6일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 18개 기관과 임상검사실 운영기관 1개 기관에 검체를 우선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정 본부장은 "질본은 이번 검체 분양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신속성·정확성 향상과 우리나라 진단키트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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