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박 피해 속출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지난달 발생한 농작물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비로 3억원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6일 순천·곡성·고흥·보성 등에 내린 우박으로 참다래, 매실, 고추 등이 피해를 본 236개 농가 120여㏊에 대한 피해 복구비이다.
시군별 피해면적은 보성 56.2㏊, 곡성 55.8㏊, 고흥 4.4㏊, 순천 3.5㏊ 등이다.
품목별로는 참다래 36㏊, 매실 32㏊, 고추 11㏊, 토란 5㏊, 사과 5㏊ 등이 피해를 봤다.
복구비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와 생계비 등으로 이달 안에 지급한다.
농약대 지원 단가는 품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참다래·매실 등 과수의 경우 ㏊당 199만원, 채소류는 192만원이다.
50% 이상 피해 시 지원하는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19만원을 지급한다.
곽홍섭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집중호우 태풍 우박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반드시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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