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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받은 토코피디아가 구글과 테마섹으로부터도 자금을 조달받게 되면 "주요한 동력"(a major boost)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코피디아는 비전펀드와 알리바바로부터 선택받아 설립 4년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됐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증시 기업공개(IPO)와 해외 증시 상장을 계획 중이다. 윌리엄 타누위자야 공동 창립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주식 상장 장소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지난 10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토코피디아는 올해 펀딩 마지막 단계 마무리에 근접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라 미국 IT 기업들이 투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 성장이 부진해지면서 동남아로 투자 눈길을 돌렸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은 인도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 지분 9.99%을 사들였으며, 회사의 모바일 메신저 사업부문 '왓츠앱'(WhatsApp)은 지난달 배달 서비스 스타트업 '고젝'(Gojek)에 투자했다.
토코피디아와 테마섹 측은 블룸버그의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구글도 블룸버그가 보낸 이메일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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