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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사전 계약 실시한 캐딜락 퍼포먼스 세단, ‘캐딜락 CT5’·’캐딜락 CT4’는 어떤 차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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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퍼포먼스 세단, '캐딜락 CT5'는 더욱 대담한 디자인과 우수한 섀시 개발 기술, 그리고 최신 기술을 담아낸 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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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 캐딜락의 차세대 퍼포먼스 세단 ‘캐딜락 CT5’와 ‘캐딜락 CT4’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캐딜락은 CT5를 동급 최다 수준의 옵션과 강력한 성능 탑재한 존재로 정의하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입 중형차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캐딜락 CT4는 캐딜락의 V에 담긴 열정을 품은 강력한 엔트리급 퍼포먼스 세단으로 정의하며 스포츠 세단 시장에 대한 도전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캐딜락의 퍼포먼스 세단, 캐딜락 CT5와 캐딜락 CT4는 어떤 차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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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퍼포먼스 세단, 캐딜락 CT5

캐딜락 CT5는 캐딜락의 ‘아트&사이언스’ 디자인의 시작을 알렸던 ‘CTS’의 계보를 잇는 것과 동시에 캐딜락 세단 라인업의 세그먼트 재정립을 상징하는 존재다. 국내 시장에서는 기능과 편의에 집중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 럭셔리와 역동성에 집중한 스포츠 트림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중형 세단 시장의 흐름에 맞춰 4,955mm의 전장을 갖고 있는 캐딜락 CT5는 기존의 캐딜락의 단점이었던 ‘좁은 전폭’을 탈피하며 1,885mm에 이르는 긴 전폭을 갖췄다. 여기에 1,455mm의 전고 및 2,947mm의 휠베이스는 더욱 여유롭고 안락한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살린다. 이와 함께 공차중량은 1,750kg로 경량화에 대한 GM의 노하우 및 2세대 알파 플랫폼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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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칼라 컨셉에서 시작된 가로형 라이팅을 더한 캐딜락의 최신 헤드라이트와 브라이트-액센티드 럭셔리 그릴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바디킷을 통해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에 비해 스포츠 트림은 노골적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한다.

실제 스포츠 트림은 캐딜락 V 모델들을 떠올리게 하는 스포츠 메쉬 그릴을 더했으며 과격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V 전용의 바디킷이 더해진다. 이러한 모습은 이전의 V, 그리고 스포츠 바디킷을 통해 매력을 제시했던 캐딜락 CT6 등과 유사한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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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측면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독특한 C 필러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프리미엄 럭셔리 사양의 경우에는 18인치 알로이 휠이 더해졌고, 스포츠 트림은 역동성이 더욱 강조된 19인치 알로이 휠이 더해져 두 트림이 지향하는 스타일을 확실히 구분 짓는다.

이어지는 후면 디자인은 여전히 캐딜락 고유의 이미지가 돋보인다. 가로형 라이팅이 더해졌지만 캐딜락 특유의 수직으로 그려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날카롭게 조형된 차체가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여기에 스포츠 트림은 리어스포일러 및 리어 디퓨저, 그리고 스퀘어 타입의 머플러 팁 등을 더해 역동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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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된 매력적인 연출을 더한 CT5의 공간

캐딜락은 이전부터 ‘사용 소재’에 비해 공간 연출의 효율이 떨어지는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캐딜락 CT5는 캐딜락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듯, 실내 공간의 가치를 한껏 높이는 모습이다.

새롭게 다듬어진 대시보드는 이전보다 더욱 효과적인 질감과 표면의 연출을 제시할 뿐 아니라 촘촘하게 새겨진 스티치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은 물론이고 10인치 CUE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깔끔하면서도 직관적인 컨트롤 패널 등이 더해지며 공간 가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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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림의 경우에는 실내 공간에 카본파이버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전달하는 스웨이드 마이크로파이버 스티어링 휠은 물론이고, 마그네슘으로 제작된 패들 시프트 등을 더해 역동적인 감성을 연출했다.

퍼포먼스 세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듬어진 시트는 우수한 착좌감은 물론이고 탑승자의 몸을 더욱 견고하게 지지하며, 스티치 및 컬러의 대비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15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 및 에어 이오나이저 등이 더해지며 여정 속에서 더욱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적재 공간은 337L로 다소 협소한 편이지만 공간의 구성이 무척 깔끔해 활용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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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의 가치를 높이는 캐딜락 CT5

캐딜락 CT5의 보닛 아래에는 기존 CTS 등에 적용되었던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다른 새롭게 개발된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5,000RPM에서 240마력(PS)을 낼 수 있으며 1,500-4,000RPM 구간에서 35.7kg.m의 토크를 제시한다. 여기에 10단 자동 변속기와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조합된다.

이를 통해 캐딜락 CT5는 더욱 경쾌한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복합 기준 10.2km/L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참고로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8.7km/L와 12.7km/L로 전체적인 주행 성능과 주행 효율성의 조화를 이뤄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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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해왔던 만큼 캐딜락 CT5 프리미엄 럭셔리 또한 충분한 요소들이 더해졌으나, 스포츠 트림은 ‘다이내믹 드라이빙’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캐딜락 CT5 스포츠는 전륜에 브렘보 퍼포먼스 브레이크를 장착해 성능에 대한 확실한 제어 능력을 보장한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캐딜락 V 시리즈 등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었던 현존하는 최고의 서스펜션 시스템이자 1/1,000초의 반응 및 작동 속도를 자랑하는 MRC가 더해져 상황에 따른 최적의 차체 움직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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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5는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반으로 CT5의 각 트림 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럭셔리가 54,280,000원, 스포츠 59,210,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캐딜락 CT5의 런칭을 기념해 2020년형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에는 시트에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세도나 세비지(SEDONA SAUVAGE) 에디션을 54,700,000원으로 책정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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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한 드라이빙에 집중한 캐딜락 CT4

캐딜락은 과거 컴팩트 프리미엄, 그리고 스포츠 세단을 조합해 ‘ATS’를 선보였다. 캐딜락 ATS는 동급 최고 수준의 운동 성능과 공격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예고하는 요소들이 더해졌다. 덕분에 캐딜락 ATS는 일상부터 스포츠 드라이빙, 그리고 혹독한 트랙 위에서도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

브랜드의 엔트리 스포츠 세단으로 제작된 이상 캐딜락 CT4 역시 캐딜락 ATS와의 관계를 지울 수 없다. 그래서 그럴까? 캐딜락은 CT4에게 ATS 보다 더욱 민첩하면서도 경쾌한 드라이빙을 펼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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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4는 함께 데뷔한 캐딜락 CT5 바로 아래에 위치한 존재로 4,755mm의 전장과 각각 1,815mm와 1,42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2,775mm에 이른다. 기존의 ATS 대비 소폭 커진 체급이며, 공차중량은 1,630kg으로 체격에 비해 무게 변화를 최소로 줄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캐딜락 CT4 스포츠’ 트림만이 단일 운영되는 만큼 스포츠 메쉬 그릴과 캐딜락의 새로운 시그니처 라이팅이 더해진 헤드라이트의 조합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한다. 측면에서는 18인치의 알로이 휠이 더해지고, 후면에는 캐딜락 고유의 ‘엣지’가 돋보여 엔트리 퍼포먼스 세단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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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에 집중한 공간

캐딜락 CT4의 실내 공간은 캐딜락 CT5와 유사한 모습이다. 균형감을 강조한 대시보드와 깔끔하게 다듬어진 센터페시아, 그리고 스티어링 휠 등이 더해져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인다.

특히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의 표면 연출이 더욱 개선되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아내며 스포티한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8인치 크기의 CUE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마그네슘 패들 시프트 등이 더해져 기능과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인다.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하는 스포츠 시트가 1열에 마련되었으며 2열에는 세 명을 위한 탑승 공간을 마련했으나 체급의 한계가 있는 만큼 2열 공간의 여유나 만족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적재 공간은 303L로 CT5 대비 다소 작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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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마력의 심장을 품다

캐딜락 CT4는 CT5와 같은 엔진을 탑재했다. 240마력(PS)을 낼 수 있으며 1,500-4,000RPM 구간에서 35.7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직렬 4기통 2.0L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이 그 주인공이다. 다만 차기아 있다면 변속기의 차이다.

캐딜락 CT4는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CT5와 달리 8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캐딜락 CT4는 민첩한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으며, 복합 기준 10.6km/L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참고로 도심과 고속 연비는 9.3km/L와 12.9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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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파워트레인의 매력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캐딜락은 CT4가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특히 역동성을 강조한 스포츠 트림인 만큼 전륜에 브렘보 퍼포먼스 브레이크를 장착해 성능에 대한 확실한 제어 능력을 자랑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서스펜션 시스템이자 1/1,000초의 반응 및 작동 속도를 자랑하는 MRC가 더해져 상황에 따른 최적의 차체 움직임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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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스에 나서는 캐딜락 CT4

한편 캐딜락은 캐딜락 CT4가 자랑하는 우수한 주행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실제 캐딜락은 다음 시즌인 2021년, 캐딜락 CT4 원메이크 레이스인 ‘캐딜락 CT4 클래스’를 슈퍼레이스에 선보일 예정이다.

캐딜락 CT4 클래스는 더욱 다양한 대중들이 캐딜락과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며 레이스 참가를해 새로 차량은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 등 특별한 지원 방안과 레이스 참가를 위한 필요조건 및 드라이버 모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캐딜락 CT4는 국내 시장에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4935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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