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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연세대, 2학기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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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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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양대에 이어 연세대도 2학기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한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연세대는 3일 교수들의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의 65%가 BLENDING 수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의 캠퍼스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2학기 수업은 온-오프라인 혼하형 수업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3학점 강의는 '주당 2시간은 온라인, 1시간은 대면수업' 또는 '1시간 온라인, 2시간 대면수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라인 수업은 △사전 녹화된 동영상 강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사전녹화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 혼합 방식만 허용된다.

동영상콘텐츠 수업은 수업시간 1시간당 재생시간을 25분 이상으로 정했다. 질의응답, 토론 등을 통해 상호작용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 수업 보완을 권장했다. 분반된 교과목의 경우 여러 담당교수가 하나의 동영상콘텐츠를 제작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하다.

다만 수강정원이 71명을 넘는 대형강의의 경우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100% 온라인수업을 권장한다.

국제캠퍼스 교과목 개설 원칙도 정해졌다. 수강인원 51명 이상 수업은 100%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단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대면 수업을 허용할 수 있다.

필수교과목 중 분반된 이론 교과목은 전체 대면강의, 전체 비대면강의, 블렌딩 강의를 조합해 개설하되 100% 비대면강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한다. 분반되지 않은 이론 교과목은 100%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다. 분반된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총 개설강좌의 20% 이상을 100% 비대면수업으로 개설한다. 분반되지 않은 경우 100%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100% 온라인수업도 중간 및 기말시험은 대면평가를 원칙으로 시험시간을 사전 편성해 공지한다. 또 감염병 사태 악화땐 모든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이에 따라 학부 수업시간표를 오는 10일까지 조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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