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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하루새 학생 신규 확진 7명…대구 연기학원 관련 파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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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증가 중인 가운데 대구의 한 연기학원에 다닌 수강생 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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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달 15일 서울시내의 한 노래주점에 집합금지명령서와 휴업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15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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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보다 1곳 많은 523곳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규모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이 등교 수업을 중단한 지역은 광주(438곳)로 집계됐다. 이어 대전이 71곳, 경기와 대구가 각각 5곳, 서울 3곳, 전남 1곳이었다. ㅁ

광주는 지역 내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318개교에 대해 오는 5일까지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했다.

첫 교내 확진자 가능성이 제기된 대전의 천동초에서는 학생 971명과 교직원 100명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교 학생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으로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요인으로는 대구의 한 연기학원에 다닌 학생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 판정을 받았는데, 이 학생과 같이 연기학원에 다닌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7명 중에는 대구 남산고·성서고·예담학교 학생도 포함돼 다른 학교로 확산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경명여고 3학년 학생과 밀접하게 접촉한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하루만 대구에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확진자 급증으로 등교 수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총 3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9명, 서울이 6명, 인천이 6명, 대전이 4명, 부산이 1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교직원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공익요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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