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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시장에서 만나는 위로 한조각. '그리나이즈 유어셀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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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형곤, 봄 Oil on Canvas, 25.5x14x2㎝, 2018(왼쪽), 포도 Oil on Canvas, 91x11.6.5x2.5㎝, 2020. 제공|나마갤러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한조각 위로를 전해주는 전시가 개막했다.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NAMA갤러리에서 지난 1일 개막한 단체전 ‘그리나이즈 유어셀프’(GREENIZE YOURSELF)전(7월1일~14일)이다.

김형곤, 노세환, 송용원, 송준호, 이강욱, 이동재 작가 등 6명의 작가가 치유와 명상의 메시지를 담은 회화, 사진, 조각, 혼합매체 등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일상의 삶이 무너지고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연의 컬러인 녹색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통해 고요한 명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 관람객들을 위로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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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아이콘_반가사유상, acrylic, crystal on canvas, 65x53㎝, 2020(왼쪽), 아이콘_마를린 몬로, acrylic, crystal on canvas, 53x45.5㎝, 2020. 제공|나마갤러리


김형곤 작가는 평소 인상 깊게 바라보았던 것들에 대한 기억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세환 작가는 과일과 채소와 같은 다양한 자연물, 혹은 신발이나 의자와 같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들이 녹아내리는 듯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통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송용원 작가는 동양의 전통적인 사상에서 비롯된 십이지수호상을 재해석한 작업을 통해 나쁜 질병을 막아내고 정신과 육체를 보호하는 의미를 담았다.

송준호 작가는 평소 지나치기 쉬운 하늘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이강욱 작가는 세포나 미립자를 포함한 미시세계 혹은 공간에 대한 탐구를 회화로 표현했다.

이동재 작가는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의 모습을 재현한 ‘아이콘_반가사유상’을 통해 크리스탈 오브제로 국보의 아름다움을 재현했다. 또한 ‘뷰티 아이콘 시리즈’에서는 오드리 햅번, 그레이스 캘리, 마릴린 먼로 등 대표 여배우의 초상을 재현해 자유롭고 다층적인 의미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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