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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미국 커피 색도 측정기 제조업체 '컬러트랙'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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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스마트 커피 로스터기 업체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대표 우종욱, 이하 ‘스트롱홀드’)와 미국 커피 색도 측정기 업체 ‘컬러트랙(COLORTRACK)’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사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좌)스트롱홀드 스마트 로스터 S7 PRO (우)컬러트랙 색도 측정기/사진제공=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스트롱홀드는 2010년 설립된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커피 로스터기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스트롱홀드 스마트 커피 로스터기는 100% 전기식 로스터기로, 예측 가능하고 미세한 열원 컨트롤, 커피 생두의 종류에 따라 로스팅이 되는 자동 로스팅 모드와 로스팅 된 커피를 자동으로 재생산하는 재현 모드가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쉽고 편리하게 로스팅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컬러트랙은 1998년 미국에서 설립된 FRS(Fresh Roast Systems)의 독립 브랜드로,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커피의 원두 색상을 분석하는 커피 색도 측정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독창적인 레이저 기술로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고 있는 컬러트랙은 20년 동안 블루보틀(Blue Bottle), 피츠 커피앤티(Peets’ Coffee & Tea), 팀윈들보(Tim Wendelboe) 등 전 세계 유명 커피 로스터리의 일관된 커피 로스팅 결과물을 측정하는데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 세계 커피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및 서비스 확장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주요 협업 내용으로 ▲양사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 및 연구 ▲스트롱홀드 중국지사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 시장 개척 ▲양사의 사업화 시너지를 위한 기술, 마케팅 프로그램 기획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컬러트랙의 레이저 분석 기술을 스트롱홀드 제품 개발에 적용시켜 한 차원 높은 재현 기능을 구현시킴으로써 로스팅 프로세스의 완벽한 자동화를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 기술의 접목으로 인해 그 시너지가 극대화되어 전 세계 커피 로스팅 시장에 다시 한 번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트롱홀드 우종욱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트롱홀드 로스터기의 재현 기술력과 컬러트랙 레이저 측정 기술력이 만나면서 다양한 혁신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현재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재현 성능을 더욱 끌어 올려, 로스팅 산업계 전반에 이바지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컬러트랙 대표 매튜 와이스버그(Matthew Weisberg)는 “당사는 혁신적인 하드웨어 설계와 독보적인 기술로 커피 로스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트롱홀드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커피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상호간의 기술 협력은 커피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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