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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연세대, 2학기 '대면·온라인' 혼합으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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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온라인+1시간 대면수업' '1시간 온라인+2시간 대면수업'

수강정원 71명 이상은 100% 온라인 수업

뉴스1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로./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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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연세대가 2020학년도 2학기 강의를 온-오프라인 혼합형(Blending)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는 3일 '2학기 개강·온라인 강의 진행'과 관련해 각 단과대학에 공문을 배포하면서 2학기를 대면·온라인 수업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수강정원 71명 이상일 경우에는 100% 온라인 수업을 권장하기로 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은 3학점을 기준으로 주당 '2시간 온라인+1시간 대면수업' 또는 '1시간 온라인+2시간 대면수업'으로 실시된다.

온라인 수업은 사전 녹화된 동영상 강의나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거나 두 방식을 혼합하는 것만 허용된다. 단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워드·PDF자료 제공으로 온라인수업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동영상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할 경우 수업시간 1시간당 동영상 콘텐츠 재생시간은 25분 이상으로 하고 질의응답이나 토론 등 상호작용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수업을 보완하도록 권장했다.

연세대는 교수들에게 대면수업 편성 시 학생 등교수요를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등교학생 수를 최대한 분산시킬 수 있도록 학과별·학년별 대면수업 요일·시간대도 그룹화해 배정해줄 것을 안내했다.

또한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가급적 수강정원의 15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에 수업이 배정되도록 요청했다.

수업계획서에는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콘텐츠·실시간 온라인) 수업 유형과 시간을 학생들에게 명확히 안내에 혼선을 주지 않도록 당부했다.

연세대는 100% 온라인 수업도 중간·기말시험은 대면평가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감염병 사태가 악화할 경우 모든 수업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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