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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부천 확진자 부부의 가족 2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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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선별진료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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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한 어린이집 교직원으로부터 감염된 부부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들 가족 2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거주 A(46)씨와 아내 B(50)씨 부부의 자녀 C(7)군과 B씨의 어머니 D(72)씨로 파악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전날 A씨 부부의 다른 자녀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지역 154번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지난달 14일 차량을 함께 타고 충남 아산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의 한 어린이집의 교직원으로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C군과 D씨가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며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 부부의 자녀 4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자녀 1명을 제외한 일가족 6명이 모두 감염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170명으로 늘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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