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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두산重, 채용 확정 마이스터고 기술직 입사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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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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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연기했던 마이스터고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를 내년으로 재차 미루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마이스터고 기술직 채용확정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올해 채용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년 상반기엔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설명회 대상 70여명은 2016년 합격한 뒤 군복무를 마치고 2019년 하반기 창원공장 현장직 입사를 기다려왔다.

두산중공업은 이들에게 최근 2년간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해 과장급 이상 2400여명 순환휴직을 실시했고 올해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900여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일감 감소로 300여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일부 휴업 중인 현재 상황에서 올해 채용은 도저히 어렵다는 점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입사 취소가 아니라 미뤄지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수주영업을 통한 일감확보와 조속한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내년 상반기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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