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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역대급 무더위 예고… 침구업계 '3인 3색' 여름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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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리빙·이브자리·알레르망 등 여름나기 이불 선보여

냉감소재 등 기능성·친환경 전면에 내세워

이데일리

세사리빙 웰로쉬인견. (사진=세사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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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 여름에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침구업계가 소비자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감 소재 이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 침구업계 대표 브랜드인 세사리빙과 이브자리, 알레르망 등은 습도가 높아 끈끈한 날씨에도 편한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능성·친환경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사리빙은 닿기만 해도 시원한 냉감 소재 침구 ‘아이스’(ICE)와 알러지방지 기능성과 시원함을 동시에 잡은 ‘웰인’(웰로쉬+인견) 제품을 선보인다. 세사리빙 ‘아이스터치’는 슈퍼 냉감 소재를 사용해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원리로 피부에 닿았을 때 즉각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준다. 실제 테스트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 표면 온도가 7.8도(℃) 내려가는 것으로 확인했다.

웰인 이불은 겉면은 웰크론에서 자체 개발한 알러지방지 기능성 원단 ‘웰로쉬’로 제작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한다. 몸에 닿는 안감은 풍기인견 100%를 사용해 인견의 차갑고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양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마철과 태풍 등 변덕이 많은 여름 날씨에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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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달침구 지큐. (사진=이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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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는 친환경·내감소재에 집중했다. 이브자리는 최근 모달헴프와 인견, 모달아사를 주원료로 한 여름 신제품 3종(지큐·리프앤·블름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봄·여름 시즌 인기 있는 식물의 꽃과 잎 모양 디자인에 블루·민트를 주색상으로 한다. 또한 완제품을 3시간 이상 뜨거운 물에 넣고 세탁, 건조하는 워싱가공으로 위생적이며 촉감도 부드러워졌다.

지큐는 농약과 화학 비료 없지 재배한 헴프와 너도밤나무 추출 모달을 결합한 60수 모델헴프 제품이다.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함유했고 통기성이 우수하다. 리프앤은 몸에 잘 달라붙지 않는 인견 소재 제품이며, 블름스는 고밀도 60수 모달아사로 만들어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알레르망은 장마철 세균으로 인한 알레르기, 천식을 방지하기 위해 항균성과 더위를 막는 소재를 함께 가공한 이불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알러지 X-커버’ 및 ‘울트라 X-커버’ 원단에 인견 소재를 결합했다. 이불 안쪽은 인견을 사용해 시원한 촉감을 제공하고 바깥쪽에는 알러지 X-커버를 통해 미세먼지, 진드기 등 유해물질을 차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습도나 끈적임 등으로 잠들기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침구업계에서 다양한 소재의 여름침구를 선보이고 있다”며 “무턱대고 얇은 소재의 이불을 고르기 보다는 기술력과 편의성, 친환경 소재를 강조한 기능성 침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여름 침구 선택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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