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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제주삼다수, 온실가스 감축·폭염대비 지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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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주최 ‘SOS 기후행동 캠페인 행사’ 참여

폭염대비 취약계층 위해 제주삼다수 2만8000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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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환경부와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과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는 3일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SOS 기후행동 공익 캠페인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빙그레, BGF리테일 등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부와 기관, 기업들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자는 인식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저감행동을 유도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시대라고 하는데 폭염은 재난으로 관리될 만큼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적극적인 행동이 절실한 상황으로 저탄소 생활실천을 위해 모든 분야가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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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는 기업운영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고효율 공장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한편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학 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 페트병 무게를 감량해 연간 750여톤의 플라스틱을 줄였고 라벨과 마개 등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만드는 등 환경 친화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나아가 페트병을 직접 수거해 이를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 사업에 대한 물품 전달식과 현장점검도 이뤄졌다. 비대면 방식 폭염행동 요령 안내도 실시됐다.

기업들이 기부한 제주삼다수와 쿨매트, 토시, 수건, 부채 등 폭염대응 물품은 전국 53개 시·군·구의 취약가구 20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의 경우 제주삼다수 2만8000병을 지원했다.

환경부와 제주개발공사 등 참여 기관 및 업체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행동을 유도하는 캐메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주력 품목인 제주삼다수를 활용해 건강한 여름을 위한 물 많이 마시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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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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