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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위·대장·간·췌담도 전문의 ‘밀착 협진’…환자 편의성 높여 [주목받는 전문센터 특화병원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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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소화기암센터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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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암센터에서 최신 장비를 이용한 소화기내시경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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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양우)의 소화기암센터는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간암센터, 췌담도센터 등 4개의 세부 전문센터로 운영된다.

각 세부센터 소속 전문의들이 협진을 한다. 5명의 암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들에게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화기암 분야 센터가 하나로 묶여 협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진료 과정과 동선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의 예약과 검사, 결과 상담, 치료계획 수립, 입원, 수술 등 과정에서 지체되었던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위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조기암 발견을 위한 3주기 의료기관 건강검진 질 평가에서 위암, 대장암 검진 평가 100점 만점을 받았다.

하드웨어 분야의 역량도 모두 활용된다. 연간 5만건 이상 소화기내시경 시술이 이뤄지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는 첨단 내시경 초음파(EUS)를 이용한 조직검사와 시술,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이 가능하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장암 발병 위험도 예측 시스템과 내시경 영상 기반 용종 분석 시스템이 적용된다.

4세대 최첨단 의료 로봇을 이용한 암 수술도 이뤄진다. 일반적인 개복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인천 최초로 개소한 복막전이·재발암클리닉은 복강 내 온열화학요법(HIPEC)을 활용해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운기 센터장(외과)은 “암이 의심되는 단계부터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을 달래주고, 진료 예약과 검사,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고 밝혔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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