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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영록 지사 "광주·전남 상황 매우 엄중…도민 적극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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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발표, "광주와 공동운명체, 가용자원 추가 지원"

"광주 확진자 접촉 1796명 중 1602명 음성, 194명 검사중"

뉴스1

김영록 지사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전남도 제공)2020.7.3/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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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일 "우리 도와 광주광역시는 동일 생활권에 있는 공동운명체"라며 "현 상황이 매우 위중함을 인식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8시 광주·전남 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도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Δ타 지역 방문·외출, 예식장·장례식장 방문 자제 Δ방문판매 등 자제, 밀접·밀집·밀폐된 고위험 장소 출입 삼가 Δ민간단체의 행사, 교육, 워크숍 등 가급적 연기Δ 발열, 인후통, 감기 증상 있을 때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격리할 것 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감염 예방을 위해 3일 부터 외부인 면회를 금지하고, 코호트 격리 수준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방문판매업체에 대해 시군별로 집합금지 조치를 하도록 하고, 22개 전 시군에서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토록 조치했다.

도내 일반음식점,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의 종사자와 이용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도 내렸다.

광주광역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목포, 나주, 화순, 담양, 장성, 곡성 등 총 1796명을 검사한 결과 1602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94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일주일간 광주·전남에서만 56명의 확진자가 발생, 광주 뿐만 아니라 전남도 또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광주시에 병상과 의료진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 모든 가용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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