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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대격변 外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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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대격변

1차 세계대전에서 대공황에 이르는 세계 질서 재편 과정을 살펴본다. 패권국으로 부상한 미국은 불안정한 전후 질서를 강요하고, 결국 대공황에 휩쓸려 파국을 맞는다. 미국이 국가주의로 회귀하고, 협력과 연대를 상실한 100년 전 상황은 오늘날과도 닮았다. 애덤 투즈 지음, 조행복 옮김. 아카넷. 3만3000원

경향신문

세계시민주의 전통

스토아주의 철학으로부터 현대 인권운동까지 세계시민주의의 철학적 전통을 좇는다. 이 전통은 다른 종과 자연환경에 대해 도덕적·정치적 의무를 숙고하지 못하는 ‘고귀하지만 결함 있는 이상’이다. 책에선 이 ‘결함’을 넘어선 포용을 사유한다. 마사 누스바움 지음, 강동혁 옮김. 뿌리와이파리.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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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만한 삶이란 어떤 삶인가

우리는 왜 끊임없이 곁눈질을 하는가

철학자 이진경이 ‘니체의 눈으로 읽는 니체’ 3부작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남들이 말하는 좋은 삶을 따르는 것이 삶의 긍정이라고 오인하는 사람들에게 니체의 철학으로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전한다. 마지막 권은 연말 출간된다. 엑스북스. 1만7000·1만8000원

경향신문

여기 있어 황홀하다

처음으로 누드 자화상과 임신한 모습을 그린 독일 여성 화가 파울라 모더존 베커의 전기. 저자는 파울라의 작품 한 점을 통해 그를 알게 된 뒤, 그의 삶과 예술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인생의 파편을 기록한 듯 화가의 짧은 생애를 그림과 함께 담았다. 마리 다리외세크 지음, 임명주 옮김. 에포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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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두지

18세기 불운한 실학자 이덕리가 조선의 국방 시스템과 안보 인프라를 설계한 실학적 저작이다. 당대 조선 안보 현실에 맞춘 국방개혁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해 ‘실용’의 미덕을 실현했다. 정약용의 저작으로 오인되기도 한 책과 저자를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발굴해 제자들과 완역했다. 휴머니스트.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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