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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문체부 3차 추경 3천469억원 확정…정부안보다 70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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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일자리·할인소비쿠폰 사업 등 주요 사업 국회 통과

영화인 직업훈련 지원, 영상·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추가 반영

연합뉴스

3차 추경안 가결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35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0.7.3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3차 추가경정예산이 3천469억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 정부 예산안 3천399억원보다 7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정부 예산안으로 제출한 일자리, 할인소비쿠폰, 한국판 뉴딜 사업이 통과됐으며 국회 심의를 통해 영화·방송 분야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사업이 추가로 반영됐다.

◇ 문화예술·관광·영화 일자리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1천327억원 투입

3차 추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문화예술·관광·영화 분야 일자리를 확충한다.

주요 문화예술단체에 공연예술 지원 인력을 파견하는 '공연예술 인력지원(288억원) 사업과 주요 관광지(354억원), 소규모 공연장(31억원) 방역 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비대면 문화에 대응해 예술(33억원)·애니메이션(39억원) 등 분야별 소장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영화·방송 분야의 일자리를 위한 사업이 추가 반영됐다. 코로나19로 단기적 실업 상태에 놓인 현장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훈련 지원(10억원)과 영화·방송 분야 전문인력을 활용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영화·방송 분야 각 35억원)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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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소비쿠폰, 경기보강 사업에 2천142억원 배정

아울러 공연·전시·영화·숙박·관광·체육시설 등 6대 분야 할인소비쿠폰(716억원) 사업을 추진해 관련 업계를 지원하고 하반기 문화 수요 회복을 유도한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로 철저한 방역 조치를 병행하고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시행 시기를 조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온라인미디어예술활동 지원(149억원), 국민체육센터 친환경 재구조화(393억원), 공공미술 프로젝트(759억원), 스포츠산업 융자 지원(200억원) 등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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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3차 추경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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