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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與 박홍근, 추경 불참 통합당에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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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유리한 여론 만들기 일관…용납할 작태냐"

"추경 꼼꼼하게 심사, 지역 민원 철저히 배제해"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홍근 국회 예결위 민주당 간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3.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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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훈 한주홍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에 불참한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에 개의한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의 하루가 국민에게는 천금 같은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가 언제 이번 심사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나. 예비심사 당당하게 하고, 질의 충분히 하고, 소위에 와서 질의했으면 된다"며 "(통합당은) 오로지 민주당을 '의회 독재 세력'으로 규정, 유리한 여론 만들기 위한 목표로 일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용납할 작태냐"며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3차 추경은) 부득이한 상황이라 야당이 있을 때보다 꼼꼼하게 심사하자는 원칙 하에 진행됐다"며 "그동안 야당을 비롯해 서로 지역구 예산 챙기려고 소소위 일부러 가동하고, 증액 언급하지 않은 게 국회 나쁜 관행인데 이번에 그거 걷어찼다. 언제 이런 적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번 추경 꼼꼼하게 심사했고, 최초로 증액심사 했고, 지역 민원은 철저히 배제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번 추경 계획보다 늦었지만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해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국민에 따뜻한 단비가 되고 위기극복 큰 힘이 되게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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