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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인천 서구 상반기 악취 민원 작년보다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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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서구는 첨단 장비를 사용해 악취배출원에 대해 집중 감시한 결과 상반기 악취 민원이 작년보다 30% 감소했다. 첨단장비를 사용해 악취배출원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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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올해 악취배출원을 집중 감시한 결과 6월까지 접수된 악취 민원이 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악취민원 365건에 비해 약 30%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서구는 악취발생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악취중점관리사업장 등 주요 악취배출원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서구는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 악취 오염도검사를 통한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 무인악취포집기,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점검 및 감시 활동을 병행해 악취배출사업장 519개소를 점검하고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등 17개소를 적발해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구축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악취오염물질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또 업종별로 배출되는 물질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악취 민원 발생 시 현장에서 대기질을 분석해 악취배출원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서구는 지난해 12월 악취 등 서구의 대기질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인 환경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실시간 악취측정기,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전력사용원격 검침 등 과학적인 관리시스템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악취발생 원인규명, 악취 발생 시 선제적 대응 등 악취배출원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장 점검 및 환경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악취관리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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