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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전주·광주 이어 대구서도…공유킥보드 전국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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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동성로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대도시 중심 서비스 확산 전국으로 확대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공유 킥보드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광역시급 대도시로 사업 영역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 공유 킥보드 1위 서비스 ‘씽씽’을 운영하는 피유엠피는 최근 대구광역시, 한국교통연구원과 손잡고 오는 8월부터 대구지역 공유 킥보드 단독 운영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8월부터 ‘씽씽’ 150대를 수성구 알파시티와 수성못, 중구 동성로 등에 투입한다. 이후 시범운행 및 인프라 조성 등을 거쳐, 2021년 대구시 전역으로 서비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3개월간 ‘씽씽’ 시범운행 기간을 운영, 체험단 활동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시의 ‘씽씽’ 도입 배경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가 주 목적이다. 수성구 알파시티의 경우,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등 인근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 요구 민원이 잦았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에 ‘씽씽’ 정거장을 설치, 주민들의 출·퇴근을 도울 예정이다.

김희석 대구시 스마트시티과장은 “전세계적으로 ‘퍼스트-라스트 마일(자동차나 대중교통 이용 전 첫 번째 이동 구간과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마지막 이동 구간)' 이동을 위한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가 주목받는 상황”이라며 “안정된 운영 노하우를 지닌 씽씽과 협업을 계기로, 이용자 맞춤형 이동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대중교통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럴드경제

공유킥보드 ‘씽씽’이 이달 전북 전주, 광주광역시에 이어 8월부터 대구광역시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피유엠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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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피유엠피는 지난 1일 전북 전주지역에서 ‘씽씽’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 오는 8일에는 광주광역시에서도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전주는 관광객 수요가 많은 한옥마을과 20대 젋은층이 몰리는 전주대와 전북대 전주캠퍼스 주변을 씽씽 핵심 운영지역으로 설정했다. 광주시에선 전남대와 조선대를 거점으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윤문진 대표는 “서울, 부산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신규 진출지역인 진주, 원주를 넘어 전주, 광주 등 수도권 및 주요광역시, 관광특수지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라며 “국내 대표 사업자 지위에 맞게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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