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T1, 이렐리아로 비매너 행위한 '구마유시' 이민형 징계…'벌금 50만원·사회봉사 20시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T1의 원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솔로랭크 중 비매너 행위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T1 측은 내부 징계를 내려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T1 측은 공식 SNS에 이민형의 자필 사과문과 구단 사과문을 비롯해 이민형에 내린 징계 사항을 공개했다.

T1 측은 "최근 T1 리그 오브 레전드 소속 'Gumayusi' 이민형 선수의 개임 내 비매너 행위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신 당사자분들과 실망감을 느끼신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민형은 지난 2일 솔로랭크 도중 라인 선택이 잘못됐다는 이유로 원딜 챔피언 대신 근접 챔피언 이렐리아를 골랐다. 게임 내에서 13데스를 기록하며 고의적이 아니냐는 팬들의 공분을 샀다.

구단 사과문에서 T1 측은 "이유를 막론하고 프로선수로서 부적합한 언행을 보인 점에 대해 팀 내부적으로도 그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임과 동시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건에 대해 T1은 이민형에게 벌금 50만원과 총 20시간의 사회봉사시간 이수 등의 내부 징계를 내렸고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재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이런 일로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T1이 되겠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민형은 자필 사과문에서 "최근 7월 2일 솔로랭크에서 이렐리아 챔피언으로 비매너 플레이를 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날 솔로랭크 중 탈주, 핑 공격 등 프로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도 죄송하다"며 "솔로랭크에서 팀원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 이러한 잘못된 행동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털어놨다.

이민형은 "저에게 기대해주시고 관심주는 분들에게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프로선수로서 경각심을 가지고 솔로랭크 한판 한판도 최선을 다해 매너 플레이를 할 것이며 평소 행실에서도 문제를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팀에서 결정한 징계도 불만을 가지지 않고 성실히 이행하겠다. 자숙하며 나중에 LCK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T1 SNS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