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해외 미군기지인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전경.[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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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미국 국방부가 코로나19 예방차 취한 미군 이동제한 조치를 주요 주한 미군기지 6곳에서 해제했다.
미 국방부가 4일 공개한 코로나19 관련 미군 시설 이동제한 자료에 따르면, 1000명 이상의 국방부 인력이 배치된 미군 시설 및 지역 현황 목록에서 주요 주한미군 기지들은 이동제한 해제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목록에 따르면 미 본토를 포함해 각국에서 1000명 이상 미 국방 인력이 있는 미군 시설은 231곳이다. 이 중 약 30%인 70곳의 이동제한이 해제됐다. 70곳에는 한국의 경우 캠프 케이시, 캠프 헨리, 캠프 험프리스, 용산, 군산 공군기지, 오산 공군기지 등 6곳이 포함됐다.
미 국방부는 해당 지역의 자택 대피령 해제, 14일간 코로나19 신규 발병 하향 등 자체 3단계 기준을 충족한 시설 및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달 12일 미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녹색지대'(green location) 국가에 한국을 추가한 바 있다.
녹색지대 요건을 충족하는 국가의 미군 기지와 시설에 대해 이동제한을 해제하려면 이동제한 지침, 보육시설 등의 필수 서비스 가능 여부, 의료시설 능력 등이 기준이 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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