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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주말쇼핑포인트]동행세일 두 번째 주말…"여름 제철 과일 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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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첫 주말 '성황'…온·오프라인 신선식품 할인 확대

이마트, 수박 전 품목 7천원 판매…롯데마트, 한우 최대 35%↓

뉴스1

홈플러스 동행세일 (홈플러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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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동행세일 캠페인' 2주차 주말을 맞아 대형 할인점이 제철 과일과 신선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6월26일~7월12일)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규모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다. 지자체와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하며 식품·의류·가전·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앞서 동행세일 첫 주말 행사가 성황을 이루자 대형마트는 저마다 할인 상품 가짓수를 늘리고 혜택을 강화해 두 번째 주말 특수를 노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은 농가를 돕기 위해 여름 제철 농·축산물을 알뜰하게 구매할 기회를 마련했다. 4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모았다.

◇ 수박·복숭아·참외 제철 과일 대거 할인…수박 전 품목 할인전도

수박은 7월에 가장 인기가 높은 과일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판매된 과일 중 수박 매출 비중은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2위 복숭아(5.7%)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대규모 수박 할인전을 연다. 이마트는 주말 이틀간 수박 전 품목을 중량과 품종에 상관없이 7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씨 없는 수박(10㎏)은 기존가 대비 64% 저렴하게 판매된다. 수박은 한 사람당 한 통씩만 구매가 가능하며 준비된 물량 15만개가 모두 판매되면 행사가 종료된다.

롯데마트는 8일까지 천도 복숭아(1.5㎏)를 8980원, 자두(2㎏)를 6980원에 선보인다. 특히 엘포인트 회원은 이날(4일) 하루 성주 참외(3~6입)를 5000원 할인한 1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 국내산 머스크메론을 3000원 할인한 3980원에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GAP인증을 받은 과일 모음전도 마련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생산과 판매 단계에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대표 상품은 GAP Δ칼라 대추방울토마토(1.5㎏) Δ성주참외(1.5㎏)다. 엘포인트 회원은 각각 2000원씩 할인한 6980원, 5980원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다.

홈플러스도 오는 8일까지 여름 과일과 채소 총 1400톤을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동행세일 행사를 연다. 특히 수박 전 품목이 3000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된다. 홈플러스를 방문한 소비자는 Δ성주 꿀참외(8개·9990원) Δ신비 복숭아(800g·8990원) Δ고당도 그린황도(4~7입·1만7990원) Δ자두 2팩(1㎏·9980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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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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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용 닭· 캠핑용 고기 인기…"한우 최대 35% 할인"

지난 5월 정부가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번 동행세일 기간도 마찬가지로 정육 제품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실제로 동행세일 첫 주말 당시 롯데마트 전체 매출은 전 주 대비 7.2% 늘었다. 이 가운데 축산 제품 매출 증가율은 13.6%를 기록해 과일(6.4%)·채소(3.3%)를 눌렀다.

이번 주말에는 여름 보양식 삼계탕용 닭과 휴가철 캠핑족을 위한 정육 제품을 할인가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앞서 진행한 동행세일 1차 행사 성원에 힘입어 오는 8일까지 '동행세일 2탄'을 열고 삼계탕용 닭과 한우를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Δ백숙용 큰 닭(1.1㎏) Δ참프레 궁중삼계탕(800g) Δ오골계 삼계탕(800g)을 4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최대 35%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가 열린다. 대표 상품은 Δ1++ 등급 한우 등심(100g·9880원) Δ1++등급 한우 불고기(100g·4900원)이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를 40톤 한정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기존 대비 33% 저렴한 1980원(100g)이다. 신선 식품 중에선 산 전복·소라가 들어간 생생 조개꾸러미(900g)가 2만팩 한정으로 998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도 동행세일 기간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약 1000개 중소 업체와 연계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가 돕기에 나섰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은 오는 12일까지 완도산 산 전복 실속세트(1㎏)를 3만7900원에 선보인다. 옥션도 같은 기간 국내산 수제 돼지양념갈비(3㎏·2만6900원)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흑산도 홍어(500g· 4만6000원)가 할인가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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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소고기를 고르고 있다.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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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기간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에서도 각종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행사가 열린다.

홈앤쇼핑은 동행세일을 맞아 '썸머투게더' 행사를 열고 오는 13일까지 총 3억원 상당의 할인쿠폰 16만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홈앤쇼핑 모바일 앱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1만명은 1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1만5000명이 3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홈앤쇼핑 모바일 앱에서 당일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G마켓과 옥션도 오는 12일까지 모든 회원에게 3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멤버십 회원은 매일 37% 할인 쿠폰을 한 ID 당 1회씩 받을 수 있다. G9 일반 회원은 18% 할인 쿠폰을, 멤버십 회원은 20%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유통 마진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협력하기 위해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난 주보다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할인 폭도 커진 만큼 많은 소비자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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