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호(왼쪽) 의장, 이금재 부의장 |
제8대 경기 시흥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초선의 더불어민주당 박춘호(50) 의원이, 부의장에는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이금재(5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4일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제278회 임시회를 열었으나 더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에 합의하지 못한 채 ‘개회와 정회’를 반복하다 회기를 연장해 지난 3일 오후 통합당 노용수 의원을 제외한 총 13명의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의장·부의장 선거를 마쳤다.
신임 박춘호 의장은 인사말에서 “시흥시의회 후반기는 믿음과 안정감을 주는 품격 있는 의회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항상 동료의원과 함께 호흡하겠으며, 14명 의원 모두가 신명나게 의정활동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먼저 기본이 바로 선 의회를 만들겠으며, 지방의회의 핵심은 대화와 조정을 통해 통합을 실천해 가는 것으로, 시민과 동료의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자율성을 강화하하고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시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를 도입해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면서, “이미지 소통이 필요한데 긍정적인 표정과 눈빛이 소통에 효과적으로, 의원 개인과 시의회에 대한 이미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금재 부의장은 “앞으로 박춘호 의장님과 함께 시흥시의회의 발전과 의원님들의 위상제고 및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소통하며 시흥시의회가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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