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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전라남도, 폭염피해 예방 '축사 현대화 사업비'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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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광주CBS 박요진 기자

노컷뉴스

현대화한 축사. (사진=전라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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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 여름 유래 없는 폭염이 전망되자 '축사시설현대화 사업비' 10억 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 축사용 시설·장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비는 축사용 선풍기를 비롯해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스프링클러, 지붕·벽 단열재, 차열 페인트, 차열제, 집수시설 등 가축 폐사를 줄일 수 있는 부속 시설과 장비 구축 등에 활용된다.

지원은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비용의 80%를 국비 융자금으로 지원하며 이자율은 연이율 1%가 적용되고,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전라남도 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내부를 적정온도(15도에서 25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시설·장비를 조기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군 축산부서에 사업을 조속히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8년 '가축 폭염피해 예방 항구대책'을 수립했으며, 지난 2019년 3개 사업에 160억 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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