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예천 삼강주막에서 상설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2020.07.04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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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이번달 매주 토·일요일 주말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4일 군에 따르면 삼강주막은 주막으로서 국내 유일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군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가요, 악기연주, 전통농요 시연 등 관광객의 흥을 돋우고 주막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상설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삼강주막 일원에 대한 방역소독은 물론 관광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삼강주막은 예로부터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배가 낙동강을 오르내리고 선비나 장사꾼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목에 있는 주막이다.
1960년대까지 활발한 상거래로 매우 번성했지만 뱃길이 끊기고 도로가 생기면서 점차 인적이 끊겼다.
이후 고 유옥연 할머니가 혼자 손님을 맞이했다.
2005년 문화재로 지정되고,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자원인 삼강주막을 활용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내방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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