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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4만명대…누적 1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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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4만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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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2223명 많은 153만908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이후 사흘째 4만명을 웃돌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90명 많은 6만317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증가 폭은 지난달 23일(1374명) 이후 가장 크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4.1%로 나왔다. 한때 7%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졌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만여명은 치료 중이고 86만8천여명은 회복됐다.

유력 6개 매체로 이뤄진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1988명 많은 154만3341명, 사망자는 1264명 많은 6만3254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방 정부들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사회적 격리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는 오는 6일부터 당국의 위생관리 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음식점과 미용실 등의 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하루 영업시간은 6시간을 넘지 못하고 오후 5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영업장에는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의 40%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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